[박영례기자] 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3) 참석차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던 이재용 부회장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 16일 삼성 서초사옥으로 출근해 국내업무에 복귀했다.
실제 지난달 승진 직후 구미사업장 등을 방문했던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도 CES를 찾아 삼성전자 부스 등을 둘러보고 올해 IT업계 기술동향 및 경쟁사 제품전략 등을 꼼꼼히 점검하기도 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현지 도착 직후 폴 오텔리니 인텔 CEO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폴 제이콥스 퀄컴 CEO 등 주요 IT업계 경영진 및 고객사와 잇단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무에 복귀한 직후도 이날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신임 임원 교육을 챙길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해마다 1월 중순 5박 6일 일정으로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신임 임원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 일정 마지막 날에는 전 신임 임원이 참석한 부부동반 만찬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만찬에도 참석, 이들을 격려하고 부회장으로서 경영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삼성그룹 연말 인사에서는 총 335명이 새로 임원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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