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모바일 무료 콘텐츠 인기가 커지면서 이들 앱에 들어간 광고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자료를 인용해 올해 모바일 광고 시장이 11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2년 96억 달러보다 18.75%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시장 규모가 24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스테파니 바다세리언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소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구매가 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도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광고 시장 성장으로 인쇄매체, 특히 신문 광고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은 앱 개발자나 광고 업체,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 지역별 통신사업자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다른 모바일 기기나 PC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구가 많은 인도나 중국이 이들 기기의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앤드류 프랭크 가트너 부사장은 인도와 중국이 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8억6천500만 달러로 북미 지역(38억2천600만 달러)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는 2016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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