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안철수의 페이스북이 문을 닫는다.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의 페이스북 '전 안철수의 진심캠프'는 17일까지만 페이지를 운영한다고 14일 공지했다.
안 전 후보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의 진심캠프 페이스북'의 운영이 어려워 소강상태에 있다"며 "이번 일요일(2월17일)이 지나고 페이지를 닫으려고 한다"고 했다.
페이지 재개 가능성도 남겨뒀다.
안 전 후보측은 "이후 안철수 박사가 활동을 재개하면 상의하여 페이스북 활성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후보의 페이스북은 대선 출마 선언 후 지난해 9월 오픈해 12월 문재인 전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울 때까지만 활성화 돼 있었다. 이후에는 글이나 사진이 게재되지 않았다.
안 전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지난해 대선일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린 것 외에는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페이지 폐쇄 소식을 접한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안 전 후보의 페이스북 댓글에는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곧 만날 것을 기다리겠다'는 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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