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오는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에 출마하기로 했다.
안 전 교수가 대선 후보 시절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교수가 새로운 정치를 위해 4월24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귀국 시점은 오늘 오전 알려졌던 7일이 아닌 10일인 것으로 확인했다.
송 의원은 "3월10일 경 귀국할 예정"이라며 "안 전 교수가 귀국한 후에 그간 정리된 입장과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을 본인이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교수는 '삼성 X파일 사건'으로 노원병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에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재보선 출마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송 의원은 안 전 교수는 노회찬 대표 외 민주통합당에는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해 이번 재보선에서 야권 연대를 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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