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윤상직 지식경제부 장관은 취임후 첫 외부 일정으로 '전력 사이버테러 방지 시설'을 방문했다.
윤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지하에 있는 전력사이버안전센터를 불시 점검했다. 한전 전력사이버안전센터는 전국 전력망에 대한 외부침입을 24시간 감시하고 사고 발생시 전력을 복구하는 시설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윤 장관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국가 에너지시설들이 얼마나 안전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전격 방문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국가 기간망인 전력시설 중요성을 감안해 사이버테러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한전을 중심으로 전력거래소, 발전사들이 사이버테러 관련 공조체계를 확실히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 장관은 공식 취임 전인 지난 9일에는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와 보령 화력발전소를 방문하는 등 에너지시설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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