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1위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개월전보다 3.9%p 증가한 38.9%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달 기록(3.5%p)과 비슷한 것으로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위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3%에서 21.3%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HTC, 모토로라, LG전자 등은 모두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의 경우 구글 안드로이드가 51.7%로 과반수 이상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3개월전보다 점유율이 2%p 감소해 플랫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애플 iOS는 35.0%에서 38.9%로 점유율이 3.9%p 증가했다. 반면 블랙베리 점유율은 7.3%에서 5.4%로 1.9%p 감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는 3%에서 3.2%로 소폭 늘었다. 심비안 점유율은 3개월 전과 동일한 0.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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