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1조5천억원의 지역산업육성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내달 초까지 지역-중앙정부간 소통차원에서 '지역순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1·2차관을 비롯해 산업부 1급 이상 간부들이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산업부가 추진하는 주요 지역산업정책을 전국 시·도를 직접 찾아가 설명한다. 또 지자체, 지역상공회의소, 지역 기업인 등과 지역산업육성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중앙-지방 정부, 기업, 지원기관 등이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차 대구지역정책토론회'에 참석, "창조경제 생태계 기반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가 중요하다"며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다.
분야별 지원예산은 ▲충청도의 의약바이오 등 광역사업과 대구의 의류·안경 등 특화사업을 포함한 지역산업육성사업(6천594억원) ▲전북 탄소밸리 등 계속사업과 충북 동물의약품 허브조성 등 신규사업을 포함한 지역발전거점조성(3천465억원) ▲행복산단사업 조성(958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개편 및 U턴 기업에 대한 지역투자 보조금 등을 포함한 지역투자 활성화(4천216억원) 등이다.
대구에도 융합신산업 육성 등에 올해 1천882억원을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그린에너지, 스마트기기 부품 등 광역선도사업에 534억원, 바이오헬스 등 신특화산업에 13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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