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은 2일 '안철수 신당' 가능성과 관련, "안철수 신당설은 떠도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신당설은 종속변수다. 상수는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제대로 된 정치를 복원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느냐에 따라 종속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은 60년 전통 야당이고 줄기차게 국민의 소리를 대변해 왔고 현역 의원이 있는 정당"이라며 "앞으로 매력있는 당으로서 신뢰를 얻으면 야권 전체를 결집할 수 있는 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지지기반이 중첩돼 있다. 동일 목표와 방향성, 정체기가 대부분 같다면 분열해선 안 되고 결집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안 의원이나 지지세력들이 민주당에 들어오고 싶어할 정도로 매력있는 정당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일부 의원이 이탈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 의원은 5.4 전당대회 판세에 대해 "제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며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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