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채권업계에서는 5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달에는 인하될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으나 실제로는 기준금리가 동결됐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3년도 5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71.3%는 한국은행이 5월에 현 기준금리(2.75%)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동결이 다수 의견으로 나온 이유로 금투협 측은 "1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고, 엔저현상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28.7로, 전월 대비 29.2p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중 92개 기관의 122명이 설문에 답했다.
한편, 종합 BMSI는 99.2로 전월 대비 1.6p 내렸다. 5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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