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신작 온라인게임 '최강의군단'을 개발중인 신생 게임 개발사 에이스톰에 투자했다.
에이스톰 김윤종 대표는 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이스톰은 허민 네오플 전 대표가 상당 부분 투자한 회사"라고 밝혔다. 네오플 매각 이후 허민 전 대표의 게임업계 투자는 에이스톰이 처음이다.
에이스톰은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개발을 주도한 김윤종 대표를 비롯한 주축 개발진들이 모인 회사다. 김윤종 대표와 허민 전 대표는 네오플에서 함께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했다. 던전앤파이터 개발부터 함께했던 인연이 이번 투자를 이끌어낸 계기인 것으로 보인다.
허민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흥행 이후 지난 2008년 넥슨코리아에 네오플을 매각했다. 매각대금만 3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 매각 이후 게임업계를 떠난 허민 전 대표는 이후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 구단주도 겸하고 있다.
김윤종 대표는 "허민 대표님은 게임업계에 복귀하실 생각은 없으시고 투자만 진행해주셨다"며 "에이스톰의 운영비 및 개발비 대부분은 허민 대표의 자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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