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3'에서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배터리 사용시간을 12시간까지 개선한 새 맥북에어를 선보였다.
필 쉴러 애플 수석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인텔의 4세대 칩셋인 하스웰을 탑재하고 그래픽 성능이 40%나 향상된 새 맥북에어를 소개했다.
특히 배터리 성능이 개선돼 11인치 모델이 기존 5시간에서 9시간으로, 13인치가 기존 7시간에서 12시간으로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새 맥북에어는 802.11ac 와이파이를 탑재해 기존 802.11n보다 속도가 3배 가까이 빨라졌다.
판매 가격은 128GB 용량의 11인치 기본 모델이 999달러, 13인치가 1천99달러로 책정됐다. 두 모델 모두 1.3GHz 프로세서와 4GB 램을 탑재했으며 저장용량을 256GB로 선택할 경우 11인치 판매가는 1천199달러, 13인치는 1천299달러다.
애플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부터 새 맥북에어를 판매하며 기존 모델의 가격을 낮출 방침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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