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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도 '소프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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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미래 가전 전략 발표...글로벌 스타 쉐프들과 협력

[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세계적인 스타 쉐프들과 협력한다. 그들이 갖고 있는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와 쉐프 노하우를 전수받아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13일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글로벌 스타 쉐프 5명과 함께 '클럽드쉐프' 프로젝트를 런칭하고 차세대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한국 시각 13일 미국 뉴욕 소호에 위치한 삼성하우스에서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하우스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6월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하는 생활가전 홍보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븐, 냉장고 등 주방가전 제품이 중심이 됐다.

3대에 걸쳐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 쉐프로 선정된 미쉘 트로와그로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스타 쉐프 5명은 이 자리에서 제품과 요리를 동시에 선보이는 색다른 행사를 진행했다.

5명의 쉐프들은 향후 삼성 생활가전의 기획 단계부터 출시까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높은 하드웨어 기술력에 전문가적 지식과 경험을 합쳐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 쉐프의 열정과 혼이 담긴 삼성 주방가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소비자들과 주방가전 사용 경험을 SNS로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기획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식재료 관리법과 조리법 등 스타 쉐프의 노하우를 제공받게 된다.

이 덕분에 가정에서의 건강한 식습관 구현, 고급 식문화 경험은 물론 타 국가 소비자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키친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클럽드쉐프'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 주방가전을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쓸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향후에도 젊은 쉐프들을 지속적으로 '클럽드쉐프'에 영입해 이 프로젝트를 혁신적인 지식공동체 형태로 발전시켜 전문가들이 만드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삼성 가전에 반영시킨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CE부문 윤부근 대표는 삼성하우스 행사에서 "클럽드쉐프는 소비자의 식문화에 대한 삼성전자의 시각과 생활가전 소프트 경쟁력을 담은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가치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국내를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소비자 의식주에 활용되는 다른 생활가전 제품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제품 활용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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