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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이틀째 급락…1810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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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지속

[이경은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급락하며 1810대로 주저 앉았다. 전날 코스피지수를 끌어 내렸던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6.46포인트(1.97%) 떨어져 1814.03를 기록 중이다.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하고 있다. 장초반 1810선이 깨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1천23억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37억원, 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전체적으로 282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가 41억원, 비차익거래가 24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일제히 파란 불을 켰다. 비금속, 기계, 건설업, 통신업, 증권 등이 2%대로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이 1%대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1%대로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전자 등이 2%대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이 시각 현재 급락하고 있다. 전날보다 15.65포인트(2.98%) 떨어져 509.94를 기록 중이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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