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영, 장유미기자] 이재현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앞으로 CJ그룹을 이끌어가게 된 5인의 '그룹경영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영위는 손경식 CJ그룹 공동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그룹 부회장,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손 회장은 1993년 CJ(당시 제일제당)가 삼성그룹에서 독립할 때 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계열분리를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CJ와 삼성의 분쟁에서 온건파의 역할을 맞아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1939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입사 후 제일제당을 맡아왔다.
1958년 생으로 서울대 가정관리학과와 하버드대 동아시아지역학 석사를 마쳤다.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은 2008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있다가 CJ대한통운을 맡았다. 이 회장의 검찰소환 당시 현장을 지휘하며 그룹의 대소사를 챙겨왔다.
1946년 생으로 영남대 법대를 나왔다.
이관훈 CJ 사장은 제일제당 경영지원실을 거쳐 CJ헬로비전, CJ미디어 대표를 지냈다. 이번 회장 구속 사태 직후 직접 담화문을 낭독하는 등 '그룹의 입'으로 통한다.
1955년 생으로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은 대상 바이오사업총괄 중앙연구소 출신으로 CJ제일제당의 연구분야를 맡아 그룹의 핵심사업을 책임져왔다.
1952년 생으로 고려대 발효화학 석사 출신이다.
유주영, 장유미기자 bo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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