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시스코시스템즈가 네트워크 보안업체를 27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IT매체 기가옴은 시스코가 27억 달러에 네트워크 보안업체 소스파이어(Sourcefire)를 인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 컴퓨팅 환경이 클라우드와 모바일로 급격히 확대돼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자 시스코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스코는 소스파이어 인수로 고성능 침입탐지시스템(IPS), 방화벽, 악성코드 탐지 제품을 보안 솔루션으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소스파이어는 2001년 설립됐으며 침입탐지시스템 업체로 유명하다. 이 제품은 오픈소스 침입탐지소프트웨어인 스노트(Snort)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05년 이스라엘 보안업체 체크포인트가 소스파이어 인수를 추진했으나 미국 정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시스코는 소스파이어 주식을 전날 종가보다 28% 더 올려준 76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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