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네이버는 8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 이용자 확보를 위해 하반기 비용을 추가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라인의 가입자가 유럽, 남미, 인도 등의 국가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어 마케팅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을 더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인 매출 지역별 현황은 일본 지역이 여전히 80%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게임스탬프관련 매출은 기타지역에서 매출이 활발하다"며 "일본 이외에도 대만 등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별도재무재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1천9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늘어난 4천127억원, 순이익은 9.0% 감소한 1천15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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