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프리스타일의 대만 시장 선전으로 크게 고무돼 있다. 중화권 진출의 신호탄으로서 훌륭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19일 조이시티에 따르면 '프리스타일2'가 대만에서 동시접속자수 1만5천명을 돌파하면서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스타일은 지난 8일부터 대만 현지 퍼블리셔인 카이엔테크(대표 Joe Teng)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2014년 초에는 중국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조이시티로서는 같은 중화권 국가인 대만에서의 호응에 특히 더 주목하고 있다.
특히 프리스타일의 경우 이미 중국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후속작인 프리스타일2도 전작의 인지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프리스타일은 2006년에 최대 동시접속자 25만명을 넘기는 기록을 세우며 중국에 농구 게임 열풍을 몰고 온 바 있다.
2004년 출시된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은 지금의 조이시티가 있게끔 해준 대표 타이틀로 당시 스포츠 게임에는 없던 길거리 농구를 구현해 큰 인기를 얻었다.
최대 동시접속자가 8만명에 이르고, 회원수도 1천만명을 보유한 프리스타일의 인기는 2010년 프리스타일 풋볼, 2011년 프리스타일2라는 후속작까지 탄생시켰다.
이와 관련, 조이시티는 지난 달 핵심 온라인 게임 타이틀 '프리스타일' 게임 3종의 국내 판권을 엔트리브소프트에 넘겨 '온라인 게임 사업을 접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하지만 조이시티는 내년 초에 프리스타일2 이외에 '프리스타일 풋볼'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중국 1위 업체 텐센트를 통해, 프리스타일2는 세기천성을 통해 서비스된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엔트리브소프트가 국내 스포츠 게임 분야에서는 선두에 있어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중국 이외에 동남아, 북미 지역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이시티는 올해 10여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도 출시하며 플랫폼 변화 시기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지난 6월 '다함께 칼칼칼'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약 300억 원 가량을 투자, 모바일 퍼블리싱 센터를 만들었고 소싱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룰더스카이'의 후속작 '룰더주'를 비롯해 12개의 자체 개발작 개발팀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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