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패널 수급 문제로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를 올해 공급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 자료를 인용, 애플이 다음달 차세대 아이패드와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판매를 함께 시작할 수 없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IHS 아이서플라이가 애플 부품 공급체인을 추적한 바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패드(가칭 아이패드5)는 10월에 공개될 것으로 감지됐으나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는 아무런 소식도 들을 수 없었다.
이는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가 시장에 나오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다 알렉산더 IHS 아이서플라이 이사는 "레티나 미니가 시장에 나오려면 내년 1분기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다음달 아이패드5와 함께 레티나 미니를 공개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 제품 출하는 내년초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 문제로 레티나 미니 출하 시점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밍치 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10월 이후에나 애플이 레티나 미니를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 4분기에 아이패드5와 아이패드 미니2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그도 미니2 판매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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