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기초 노령연금 공약 후퇴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 논란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10월 첫째 주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1천2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의 여론조사 (신뢰수준:95%, 표본오차:±3.1%)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56%로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34%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석 이후 2주 연속 하락했고,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30%를 넘어섰다.
박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를 '대북/안보 정책'(17%), '주관, 소신 있음'(16%), '열심히 한다'(12%), '외교, 국제 관계'(9%) 순이었고, 부정 평가자들은 '공약 실천 미흡'(36%), '국민 소통 미흡'(10%), '인사 문제'(10%) 순으로 지적했다.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문제가 잇따라 터지면서 인사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전주 2%에서 10%로 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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