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모션싱크'로 북미 청소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진공청소기 '삼성 모션싱크 업라이트'를 공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삼성 모션싱크 업라이트'는 기존 모션싱크 본체 디자인을 북미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좁고 긴 형태로 디자인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모션싱크 업라이트'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설계돼 방향전환이 쉽고 부드럽게 이동한다"며 "지름 180mm의 큰 바퀴를 채용해 카펫 청소나 문턱을 넘을 때 적은 힘만으로도 가볍게 잘 굴러간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에는 브러시, 본체, 핸들 쪽에 3개의 모터를 설치한 '트라이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핸들 부분을 본체에서 분리해 핸디형 청소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션싱크 업라이트'에 1개의 큰 먼지방과 9개의 미세 먼지방에서 강한 사이클론 기류를 일으킨 후 2번에 걸쳐 먼지를 걸러 주는 사이클론포스 멀티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삼성 모션싱크 업라이트'는 북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디자인"이라며 "한국과 유럽에서 거둔 모션싱크의 성공을 북미 시장에서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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