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민주, 국회의장에 개헌특위·남북국회회담 구성 제안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강창희 국회의장 찾아가

[이영은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 반대입장을 밝힌 가운데, 민주당이 7일 국회 내 '개헌특별위원회'와 '남북국회회담'을 구성할 것을 재차 제안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강창희 국회의장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지원하고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전 원내대표는 "개헌특위나 남북국회회담 문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강 의장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 대통령이 전일 신년사에서 "개헌이라는 것은 워낙 큰 이슈이기 때문에 한 번 시작되면 블랙홀같이 모두 거기에 빠져든다"며 개헌 반대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개헌 논의가 복잡한 정치적 요인들까지 같이 논의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함으로서 대통령도 좀 더 편하게 국정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 의장을 설득했다.

이에 대해 강 의장은 "지난 제헌절에 개헌이 필요하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고, 지금도 그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하며 개헌특위 구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강 의장은 "임기 내에 '개헌자문위원회'를 만들어서 이상적인 개헌안을 만들고자 한다"며 "여야 합의하에 운영하게 될 개헌특위에서 이를 참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강 의장과 전 원내대표는 남북국회회담과 관련해서는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전 원내대표는 "꽉 막힌 남북관계를 위해 국회가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강 의장은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남북이산가족상봉을 제안했기 때문에 이 문제가 어떻게 풀리는지 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 의장은 "남북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관계 성과가 쌓이면 본인이 직접 나서서 통일부가 남북 국회차원의 교류회담을 의제로 논의해 볼 것을 권고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그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민주, 국회의장에 개헌특위·남북국회회담 구성 제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