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파키스탄 지역 휴대폰 심(SIM) 카드 구매 관련 신분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지문 인증 PC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SIM 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슈프리마는 총 1만 5천 대의 지문 인증 스캐너 '바이오미니 슬림(BioMini Slim)'을 공급한다. 바이오미니 슬림은 지난해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까르테스(Cartes) 2013'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슈프리마는 지난해 파키스탄에 윈도(Windows) 운영체제 기반의 신분 인증용 스캐너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태블릿 PC에 솔루션을 탑재했다.
태블릿 PC에 탑재되는 슈프리마 제품은 SIM 카드 발급을 위해 구매자 신분증 상의 정보를 입력하고 양손 엄지 손가락의 지문을 스캔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캔된 지문 인식 결과는 파키스탄 정부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일 대 일 매칭을 통해 다시 인증한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이번 공급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활용되는 구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다양한 지문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