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민주당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15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처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처장은 특히 경기 북부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독립시키고, 자치기반 복지공동체 건설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 '디지털경기도청'을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 집권 12년간 경기도는 역동성을 상실했다"며 "도인 1인당 소득수준은 전국 최하위고, 실업률은 높아가고 취업률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처장은 "낡은 세력 새누리당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무능한 새누리당에게 더는 경기도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내지 못한 책임에서 민주당도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개혁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민주당이 되어 도민의 열망과 요구를 담아낼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의제가 필요하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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