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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경기도지사 출사표 "참 나쁜 정권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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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에 직격탄 "대권병으로 경제 내팽개쳐 경기도 파탄 지경"

[채송무기자]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정권과 여권 출신인 전임 도지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국민 행복시대를 약속했던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에서 국민 대부분이 안녕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민생이 파탄 일보 직전이라는 반증으로 주거·교육·복지·건강·노후 어느 것 하나 희망을 가질 수 없는 '꽉 막힌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아집과 독선, 불통의 리더십 때문에 국민 통합을 이끌어내야 할 정치가 사라지고 대화와 타협이 설 자리가 좁아졌다"며 "이대로는 안된다. 민생과 민주주의를 살려내라는 국민의 요구에 귀 막고 눈 감은 '참 나쁜 권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한 경기도의 열악한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가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휘청거리고 있다"며 "개인 소득도 도 재정도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경기도가 돼 버렸다. 대권병에 걸려 경기도의 경제를 내팽개쳤던 무책임하고 무능한 리더십의 8년 적폐가 쌓인 결과"라고 질타했다.

그는 "경제 파탄이 재정 파탄까지 초래해 경기도 스스로가 마지못해 시인한 재정 결함 규모가 1조원대의 천문학적 액수"라며 "경기도의 제조업 생산 활동도 정체됐고, 서비스업 경쟁력도 추락하고 있다. 지난 8년간 경기도를 망쳐놓은 장본인이 다시 나오든, 얼굴만 바뀐 대리인이 나오든 경기도 경제를 파탄시킨 무능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경제와 교육 부총리를 역임한 자신의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를 재정파탄에서 구하고, 민생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경제 전문가만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며 "30년 공직 생활 동은 금융실명제, 부동산 실명제, 상속 증여세 강화 등 가장 개혁적인 정책을 만들었고,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필했다"고 자평했다.

김 의원은 "2010년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경기도민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에도 야권 단일 후보가 되지 못한 마음의 빚도 있다"며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경기도가 20, 30년 후에도 먹고 살아갈 미래 비전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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