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올 들어 10대 그룹 중 한진그룹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모두 감소했다. 10대 그룹 전체 시가총액과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10대 그룹 중 한진그룹(5.01% 상승)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일제히 감소했다.
10대 그룹은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롯데, 현대중공업, 한화, GS, 한진이다(시가총액 상위 순).
올 들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하락한 그룹은 현대중공업으로 15.04% 쪼그라들었다. 그 뒤를 GS(-10.07%), LG(-9.38) 그룹이 이었다.
9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모두 줄면서 10대 그룹 전체 시가총액도 줄었다.
지난 12일 10대 그룹 전체 시가총액은 693조 8천566억원으로 전년 말(732조8천433억원)보다 5.32% 감소했다. 또한 10대그룹의 시가총액 비중도 54.66%로 전년 말(56.15%)보다 1.48%p 줄었다.
한편, 올 들어 10대 그룹 소속 종목 중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진그룹의 한진으로 조사됐다. 작년 말보다 33.86% 뛰었다. 다음으로 GS그룹의 코스모신소재(27.68%), 한진그룹의 한진칼( 27.44%), 현대차그룹의 현대하이스코(25.33%)가 왔다.
반면에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삼성그룹의 제일모직으로 올 들어 18.98% 떨어졌다. 그 뒤를 현대차그룹의 현대위아(-17.11%),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중공업(-16.73), LG그룹의 LG생활건강(-16.06%)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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