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여야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정 의원은 18.8%를 얻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7.1%로, 정 의원 보다 1.7%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 11.4%, 박원순 서울시장 8.9%,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8.0%,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3.8% 순이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48.2%, 통합신당 37.2%, 통합진보당 1.4%, 정의당 1.2%를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10.7%였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44.1%, 통합신당 34.8%를 기록해 9.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서울은 새누리당 45.6%, 통합신당 38.9%로 6.7%포인트차였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4.1%, 통합신당 36.3%로 새누리당이 7.8%포인트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9.0%로 전주(57.6%)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포인트 감소한 33.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0~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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