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오라클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올렸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라클은 3분기 결산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매출액과 이익을 냈지만 시장 기대치를 맞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4% 가량 하락했다.
오라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93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익은 2% 증가한 25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68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매출액 93억6천만 달러, 주당 이익 70센트보다 낮은 것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연장 및 제품 유지보수 매출액은 5% 증가한 46억 달러로 나타났다.
하드웨어 시스템 제품 매출액은 8% 늘어난 7억2천500만 달러였다. 고성능 서버 제품인 엑사데이터와 스팍 슈퍼클러스트 판매량이 30% 성장하면서 관련 사업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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