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해외에서 로밍 고객의 데이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LTE로밍' 대상 국가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 가능 국가는 이번에 아르헨티나, 케냐, 바레인 등 16개국이 추가돼 국내 최다인 133개국으로 확대됐다.
LTE로밍 서비스도 기존 15개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추가해 국내 최다인 16개국으로 늘었다. 또한 바다 위의 선박에서 가능한 '크루즈로밍'도 제휴를 대폭 확대, 92개 크루즈 선박에서도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대상국가 확대를 기념해 4월 21일까지 LTE 데이터로밍 5만원권의 데이터 용량을 3배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T 마케팅부문 로밍&협력담당 이병무 상무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와 LTE로밍 국가 확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밍커버리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밍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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