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3월 외국인이 상장주식은 5개월째 순매도를 지속한 반면, 채권은 한달 만에 순투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2천500억원을 순매도하며 5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확대 가능성 부각 등으로 주식 순매도를 지속했다. 영국이 1조3천억원 순매도해 최대 순매도국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3월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24조6천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1.9%)으로 전월말 대비 1조1천억원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은 3월중 상장채권 1조1천50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천억원이 순유출됐다. 채권은 1개월 만의 순투자 전환이었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순매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순매수 규모는 2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천억원 늘었다.
3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95조1천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7%)으로 전월말 대비 1조2천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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