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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상장하면 주가 181만원'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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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상장시의 PSR 79배 적용시 산출

[이경은기자] 현대증권은 22일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상장하면 네이버의 주가는 181만원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기의 기업 주가는 매출 성장률과 연동된다는 것을 반영해 주가 상승 여력을 계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먼저 라인 가치 산정시 주가매출비율(PSR)을 활용할 경우, 페이스북이 IPO(기업공개) 당시 받았던 PSR 22배를 적용할 경우 네이버의 주가는 73만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과거 7개 대표 인터넷 기업이 상장했을 당시 평균 PSR을 적용하면 85만원이 산출된다.

그러나 트위터 상장시 받았던 PSR 79배를 적용하면 181만원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추가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상승 잠재력은 더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라인의 IPO는 가치를 재부각시킬 것이고 라인 가입자 확보 속도가 빨라지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최근 급락했던 나스닥 기술주와의 주가 동조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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