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삼성과 애플 특허 소송 배심원들이 사흘 만에 평결에 성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은 2일 오후 4시30분(현지 시간) 삼성과 애플 간 배심원들이 평의를 끝냈다고 통보했다고 리코드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루시 고 판사가 배심원과 양측 변호사 앞에서 평결문을 읽을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남자 4명, 여자 4명으로 구성된 8명의 배심원들은 지난 달 29일 삼성과 애플 변호사들의 최후 변론이 끝난 직후부터 평의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소송 역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사흘만에 배심원들의 최종 결론이 나오게 됐다.
이번 소송에서 애플은 특허권 다섯 개 침해를 들어 삼성에 22억 달러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애플에 700만 달러 가량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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