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6·4 지방선거가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전국의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1%p, 응답률:1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전주 대비 1%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2%였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하락한 지지율이 전주를 기점으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번 주 들어 다시 긍정 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1%p 상승했다. 2030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높고 5060 세대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세대별 차이가 높은 양상도 이어졌다.
지방선거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 지역에서 박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45%, 부정 평가는 41%였다. 인천/경기에서도 박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43%, 부정 평가는 44%로 긍정 평가는 전국 평균보다 낮고 부정 평가는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3%, 정의당 2%, 의견없음이 25%로 나왔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3%씩 늘어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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