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겨냥한 페이스북의 두 번째 도전이 시작됐다.
페이스북이 간단한 조작으로 지인들에게 사진과 동영상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앱 '슬링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 슬링샷은 페이퍼 앱처럼 인터페이스를 단순하게 만들어 1~2번의 터치만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수신한 메시지는 일단 내용을 확인하면 그후 사라진다. 또 사진, 동영상 메시지 위에 그림을 직접 그리거나 캡션을 달 수 있다.
다만 슬링샷은 받은 메시지를 읽으려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통해 메신저 이용을 촉진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에도 포크(poke)라는 동영상 메신저를 선보인 바 있으나 이용자 확대에 실패해 한 달전 해당 앱을 앱 스토어에서 삭제했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 을 장악하기 위한 페이스북의 두 번째 시도가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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