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오픈마켓 11번가가 전 세계 프리미엄 식품 7천여종을 한 데 모은 '수입식품전문관'을 오픈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곳은 음료부터 파스타, 소스, 오일, 과자, 치즈·유가공품 등 다양한 수입 식재료를 모아 판매한다.
2일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고급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 수입식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맛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글로벌 음식을 많이 접할 수 있게 된 데다 장기불황으로 직접 요리를 해먹는 홈다이닝 문화가 자리잡은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 수입식품전문관은 수입식품 전문 MD가 꼽은 '핫'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최근 파스타소스나 빵 등을 찍어먹는 디핑 소스로 인기있는 브루스케타를 비롯해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비니거, 비트뿌리칩, 진저에일 등을 최대 46%까지 할인해 판다. 또 모바일 11번가 내 수입식품전문관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디저트로 인기 있는 '코스트코' 구매대행 서비스 또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랑스산 본마망 타르트와 고급 수입과자세트 등을 24% 할인, 인기상품을 싸게 내놓는다.
11번가 정규식 식품팀장은 "뉴욕 프리미엄 식료품점 딘앤델루카와 백화점 식품관 등에서 만날 수 있던 고급식품을 준비, 한 차원 높은 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전문 MD가 미국 FDA 등 각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증된 제품 등 선정 기준도 깐깐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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