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출시 1년을 맞은 삼성 청소기 '모션싱크'가 국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모션싱크' 청소기가 국내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에서 지난해 6월 출시 1년간 누적점유율이 70%대를 기록하고 있다. 외산 브랜드를 앞지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션싱크가 출시 이후 월 5천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모션싱크 출시 이후 청소기 사업에서 50만원 이상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었다.
삼성 진공청소기 중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청소기의 판매 비중은 금액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약 0.9%에서 '모션싱크' 출시 이후인 하반기는 약 18%로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24%까지 확대됐다.
모션싱크 출시 이후 국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도 커졌다.
GFK에 따르면 '모션싱크' 출시 후 약 1년 동안 국내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시장은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5월 전체 진공 청소기 시장의 약 2% 수준에서 올해 5월 약 18%로 9배 이상 대폭 성장했다.
'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를 갖춰 민첩하게 회전하고 부드럽게 이동한다. 사이클론포스 멀티 기술로 강력한 흡입력과 지속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모션싱크' 첫 출시 후 에너지 효율을 높인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한 모션싱크'와 북미 시장에 맞춘 '모션싱크 업라이트', 최근에는 물청소까지 가능한 '모션싱크 워터클린'을 연이어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모션싱크 플래그십 샵인샵'을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 열고 고객들이 '모션싱크' 전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국 41개 지점의 '모션싱크' 전문 판매점을 운영하는 등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구연 전무는 "프리미엄 디자인 및 미세먼지 차단에 대한 소비자 욕구 증대로 '모션싱크'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과 사용편리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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