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韓 소비자기대지수·우크라 사태 주목

[이경은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한국 소비자기대지수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이번 주 코스피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코스피의 조정 국면이 예상된다"며 "이번 주 코스피는 1950~203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시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때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는 25일 발표될 한국 소비자기대지수에 대해서는 "국내 소비 경기가 세월호 참사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최경환 기재부 장관의 내수 부양 발언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을 감안하면 지수는 전월에 이어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2기 내각의 출범은 내수주에 반등 요인을 더할 것"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부양 의지로 자산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그간 하락 폭이 컸던 백화점 등 유통 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