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정부는 25일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신임 이석준 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26기로 공직에 입문한 이 차관은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 예산실장 등을 거친 예산 전문가다.
'예산통'으로 잘 알려진 이석준 신임차관은 미래부가 집행하는 연구개발(R&D) 관련 예산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직기간 중 과학기술 정책을 다뤄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1차관은 미래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로,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