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2월 이후 오름세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과 8월 두 달 연속으로 완화됐다. 신선식품과 농수축산물 물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2일 통계청은 지난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해 전달과 비교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이 0.2%p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5~3.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농산물·석유류제외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이다.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0.1%, 전월 대비 0.7% 올랐다. 식품 이외는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하고, 전월 대비로는 0.1% 떨어졌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신선식품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8% 내렸다. 전월 대비로는 4.2% 오른 것이다.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 전월 대비로는 0.1% 떨어졌다.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 19.1% 하락, 전월 대비로는 15.5%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년 동월 대비 12.0% 하락했고, 전월 대비 2.3% 내렸다. 기타신선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5.9% 하락, 전월 대비 5.9%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4.8% 하락, 전월 대비로는 1.5%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 전월 대비로는 0.1%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 전월 대비 0.1%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2.2% 뛰었고,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 전월 대비로는 0.2% 내렸다. 개인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1.9% 오르고,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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