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보름 만에 임금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17일 전체 교섭위원 자체회의를 열어 오는 19일부터 임협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일 임협에서 사측과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었다.
현대차는 임금 9만1천원 인상 및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격려금 12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0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을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당시 노조 내 일부 강경파들이 주요쟁점인 통상임금 확대안 및 해고자 복직문제를 놓고 이의를 제기해 교섭이 잠정중단됐었다.
노사는 19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다음주 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친 노조 부분파업 및 특근거부 등으로 생산량 1만5천500대, 매출액 3천400억여원의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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