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남녀노소 모두가 꿈과 끼를 가지고 있다는 믿음, 꿈과 끼가 현실로 구현될 수 있다는 믿음, 꿈과 끼를 가진 모두가 협업할 수 있다는 믿음, 협업한 결과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이 네가지 믿음이 곧 창조경제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1차관은 18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브라보! 리스타트' 2기 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석준 차관은 창업을 준비중인 창업자들을 격려하고 앞서 언급한 네가지 믿음을 이룰 수 있도록 터전과 기반을 닦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벤처창업가들의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차관은 "꽃은 절대 혼자 피지 않는다. 꾸준히 가꾸고 물을 줘야 피어난다"며 "정부는 창조경제를 우리나라 전체에 퍼뜨리기 위해 지역 거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고 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벤처창업가들의 노력이 어우러지면 우리나라도 창조국가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창업거점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각 지역별로 삼성, 현대, SK, LG, 롯데 등 대기업과 네이버, 다음 등 IT기업들을 매칭시켜 다양한 창업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 차관은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업가들이 젊은 청년이 아니라 중장년층이라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벤처 창업가가 꼭 청년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이미 은퇴한 창업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창업가들도 있다"며 "이런 여러 창업가들이 모여 창조경제를 이뤄가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8일 원스톱 창업 지원 프로젝트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참가자들의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12개 기업 대표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성공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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