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우정사업본부는 8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2014년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품질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차지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우정IT를 활용한 고객맞춤형 우편물류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우체국과 홈페이지, 스마트폰(포스트톡)으로 우편물 접수부터 운송, 배달까지 우편물 소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농어촌 지역 소외계층 복지수준 향상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과 도시락 및 연탄배달, 집수리를 도와주는 '365봉사단'과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며 소외계층 생활상태 제보, 주민불편 및 위험사항 신고 등을 하는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객만족센터(1588-1300)는 우체국 택배 전화 접수 서비스는 물론 우체국 이용과 관련한 민원상담까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우체국 알뜰폰 수탁판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동신비 절감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된 수탁판매는 시행 1년만에 가입자 15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더 큰 믿음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우체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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