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가 제3의 조정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초대 위원장에 대법관 출신 김지형씨가 내정됐다.
다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측은 이에 반대입장을 고수, 변수가 될 전망이다.
8일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위), 반올림은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백혈병 피해 보상을 위한 9차 협상을 가진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와 가족위측은 원활한 교섭을 위한 제3 조정위원회 설립에 합의했다.
또 조정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키로 하고, 조정위는 위원장이 추천한 위원 2명을 포함 3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반올림 측은 이같은 조정위 구성 등에 대해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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