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석 달 만에 상장주식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원을 순매수했다.
전달에 3천975억원 순매도했던 미국이 9천억원 규모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했고, 전달에 2조3천165억원이나 순매도했던 유럽도 2천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아시아도 5천억원 순매수를 지속했다.
상장채권의 경우, 외국인은 5천억원을 순투자했다. 채권은 3개월째 순유입이 이어졌다.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5천억원 증가했다. 유럽이 2천억원 순투자했고, 미국과 아시아가 각각 1천억원씩 순유출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하면 총 2조5천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1월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중인 상장주식은 438조5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8%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채권은 100조95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9%다. 주식과 채권을 합해 외국인은 총 539조원 규모의 상장증권을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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