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9개월째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730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9개월째 사상 최고기록을 연속해 갈아치우고 있다. 전월말 대비로는 7조8천억원 불어난 수치다.
한은이 집계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작년 12월말에 687조1천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기록을경신한 후, 올해 1월에 감소로 돌아서 주춤하다가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째 다시 사상 최고기록 경신 행진을 지속중이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5조4천억원, 기타대출이 2조4천억원 증가했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에서 6조4천억원, 비은행권에서 1조4천억원이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달의 2조8천억원에서 4조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전달의 2조8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