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의원이 18일 내년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무기력과 무능력, 당원의 실망과 분노에서 벗어나 믿을 수 있는 야당, 집권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출마의 뜻을 드러냈다.
또한 "새정치연합을 살아있는 정당, 집권하는 정당으로 바꿔야 한다"며 진정한 서민을 대변하고 가치와 노선에 충실하고, 당의 주인인 당원에게 다양한 정치적 성장의 기회를 주고,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정당이 집권하고 당원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최고위원 출마를 위한 공약으로는 ▲당원의 정치적 성장기회 부여 ▲소모적 계파 청산 ▲비민주적 공천 개혁 ▲중앙당 권한의 시도당 분산 등을 내걸었다.
오 의원은 당내 주요 486그룹 인사로 분류되며 현재 새정치연합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0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원내에 진출한 이후 17대, 19대 총선 서울 강북갑에서 당선, 현재 3선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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