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파독 51주년 기념 감사 송년회에서 직접 쓴 감사 편지를 공개한다.
박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 '파독 51주년 기념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감사 송년회'에 참석해 파독 근로자에 감사 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직접 쓴 편지는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파독근로자 2천300여명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된다.
박 대통령은 편지에서 "독일의 탄광에서, 병원에서, 여러분이 흘렸던 땀과 눈물은 희망의 밑거름이 됐습니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갱도에서 누구보다 근면하게 일했던 여러분들의 모습은 독일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고, 각 병원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셨던 간호사들의 모습은 독일 국민에게 깊은 신뢰를 안겨줬습니다"고 언급했다.
또, 박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은 여러분께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조국과 가족에 대한 기여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후손들에게도 소중한 자산으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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