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에 대규모 균열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30일 제2롯데월드 주차장 지하2층에서 5층까지 광범위한 균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균열이 특히 심한 곳은 지하4층 주차장으로 약 240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서 대규모 균열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3층과 지하5층도 균열 범위가 조금 적을 뿐 160대 차량, 75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이에 제2롯데월드 측은 "해당 균열은 주차장 바닥 소재 '몰탈'에서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문제로, 지난 10월 발생한 식당가 바닥 균열과도 동일한 현상"라며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신하지만 조사가 이뤄지면 임하겠다"고 해명했다.
현재 균열이 발생한 부분은 에폭시 등을 이용해 임시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풍백화점 무너지기 직전까지도 괜찮다 했었다", "당신들 말 믿을 수가 없다", "제2롯데월드 알바생입니다. 직원들도 내부에서 무섭다고 합니다. 보도된 것 말고도 균열 곳곳에 있습니다. 안전하지 않습니다", "15년 된 우리집 빌라도 바닥에 금이 안가는데", "완공되기도 전에 보수공사만 몇번째인지?"라는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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