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국정계획을 밝히는 신년기자회견을 오는 12일에 실시한다.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은 7일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홍보수석은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예산이 편성돼 집행되는 첫 해로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하고 도약시킬지에 대한 대책과 국정 운영 방안, 남북관계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시간과 기자들의 질문 수 등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은 "가능한 자연스럽게 국민들이 알고 싶은 것을 밝히는 형식이 될 것"이라면서도 "통상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수석은 여권 일각에서도 요구하고 있는 청와대 비선 의혹에 대한 언급이나 인적쇄신 등의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윤 홍보수석은 경제 활성화와 남북관계 외에 포함되는 다른 이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예고편이 너무 세면 본 편이 재미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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