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스마트홈 기술을 시연하고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을 선포했다.
화웨이는 CES2015에서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 스마트 홈 디바이스, 차량 장착 모듈 등 100여종 이상 제품을 전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통합된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하이링크(Hilink)' 전략을 소개했다. 이는 뛰어난 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화웨이 비전의 일환이다.
화웨이는 CES에서 '하이링크'의 일환으로 홈 네트워킹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을 전시했다.이들 제품은 스토리지, 공기 청정도 모니터, 스마트 소켓, 적외선 원격 제어 조명, 스마트 선풍기 등으로 구성됐다. 화웨이의 홈 네트워킹 플랫폼은 언제 어디서나 기기를 쉽게 연결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리차드 유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연결성 기술이 제공하는 혜택과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차량 네트워킹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시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며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주행 계획 및 선호 사항, 안전성 분석 등 스마트한 경험을 실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CES에서 전략 스마트폰도 전시했다.
이번 CES 2015에서는 화웨이와 아너(Honor) 플래그십 제품이 모두 전시됐다. 여기에는 화웨이 P7 (사파이어(Sapphire), 아스널(Arsenal) 및 스탠더드(standard) 에디션), 화웨이 메이트7 (프리미엄 및 스탠더드 에디션) 뿐만 아니라, 화웨이 아너6 및 아너 6 플러스가 포함됐다.
리차드 유 대표는 "지난해 화웨이는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30%까지 증가하며 118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며 "주력 스마트폰인 화웨이 P7과 화웨이 메이트7은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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