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지난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시총은 9% 증가했지만, 현대차그룹은 16% 감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718조 9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삼성(9.36%), SK(12.73%), 한진(81.33%) 등 3개 그룹만 시총이 상승했고, 현대차(-16.51%), LG(-5.80%), 롯데(-26.17%), 포스코(-16.94%), 현대중공업(-54.76%), GS(-18.56%), 한화(-5.4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그룹은 삼성그룹으로 지난해 말 기준 347조 8천500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현대차(121조 6천200억원), SK(91조원), LG(67조 7천100억원), 롯데(21조 1천800억원) 순이었다.
10대 그룹사 소속 종목 중 아이리버(SK)가 지난 2014년 331.8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은 60.84% 하락해 가장 높은 주가하락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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